Category: 목회 칼럼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돌잡이는 12살 때 하는 것이다.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돌잡이는 12살 때 하는 것이다.

사촌 동생이 도원경이라는 중식당을 오픈했다. 축하 겸 솔직히 별 기대 없이 갔다. 짜장면이 짜장면이고, 탕수육이 탕수육이겠거니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정말 맛있었다. 진심이었다. 그래서 더 크게 축하해주고 기대감을 전달해주었다. 봉천역 근처다. 적극 추천한다. 사촌 동생에게 그간의 과정을 들었다. 15년 동안 말도 안 통하는 화교 밑에서 온갖 설움을 당하면서 배웠다고 했다. 역시 믿음은 견딤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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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칼을 주소서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칼을 주소서

사무엘상 15:33 말씀이다. “사무엘이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새번역 성경의 번역이 더 와닿는다. ‘사무엘은 길갈 성소의 주님 앞에서 아각을 칼로 난도질하여 죽였다.’ 누가? 일개 목동에 불과했던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울 힘이 있었던 사무엘 선지자가! 누구를? 왕을! 어디서? 성소의 주님 앞에서, 즉 교회의 강대상 앞에서! 어떻게? 칼로 난도질하여! 결과는? 죽여버렸다! 좌우명처럼 내 삶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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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뭐예요?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뭐예요?

한 청년이 질문한다. ‘목사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뭐예요?’ ‘요한복음 8:31-32절이다.’ ‘이유는요?’ ‘이번 주 성경언박싱 참조.’ 요한복음 8:31-32절 말씀은 다음과 같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자기를 믿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조건절에 걸린 동사는 딱 한가지다. “내 말에 거하면”! 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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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6월22일 토요일 날씨 비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6월22일 토요일 날씨 비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의 일기 중 한 대목이다. (구령의 열정, 94페이지) ‘소련에서의 계속된 집회는 영광중의 영광이었다. 영광이 뭔가? 오직 하나님만을 원하는 것이 영광이다. 사람들은 수 킬로미터를 걸어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옥외에서 3시간이나 서서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만을 원하고,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신의 사명으로 고백한다. 하나님의 말씀외에는 그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상상이 되는가? 오직 이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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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유치원을 나온 분들에게 고함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유치원을 나온 분들에게 고함

다음은 로버트 폴검 목사의 베스트 셀러,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의 24페이지의 한 대목이다. [나는 가끔 사람들이 유치원에서 배운 것을 잘 모른다는 사실에 놀란다. 목사로 일하던 시절, 사람들이 찾아와 이런 말을 하면 늘 당황스러웠다. “방금 전 병원에 다녀왔는데, 의사가 저더러 시한부 인생이랍니다.” 나는 이렇게 소리치고 싶었다. “뭐라고요? 그걸 몰랐습니까? 나이도 적지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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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찬송가 288장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찬송가 288장

소개하고 싶은 시가 있다. 이 시의 제목은, “편집부에서 온 편지”다.   ‘귀하의 감동적인 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옥고는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면에는 약간 어울리지 않음을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편집부에서 오는 이런 거절 편지가 거의 매일 날아온다. 잡지마다 등을 돌린다. 가을 내음이 풍겨 오지만, 이 보잘것없는 아들은 어디에도 고향이 없음을 분명히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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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백종원의 장사이야기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백종원의 장사이야기

위대한 영성가들의 공통적인 권면이 있다. 영성가니까 기도만 했을까? 아니다. 이렇게 외친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자, 목회에 뛰어들지 말라’ 그래서 억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달에 3~4권은 읽는 편이다. 물론 기독교 밖의 책들을 더 많이 본다. (그런데 소설은 아직도 잘 읽지 못하겠다.) 최근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백종원이 쓴 <장사이야기>다. 부제가 ‘평생 성장하는 가게를 위하여’다. 비단 요식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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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먹는다는 것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먹는다는 것

먹는다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성경은 먹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먹는 이야기로 끝난다. 성경의 첫 장을 펴보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다. 구원의 완성을 이루어가시는 예수님은 십자가 지시기 바로 직전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신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죄와 하나가 되었다. 온 인류가 죄 아래 갇히게 된 셈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기가막힌 말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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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다윗은 시를 썼다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다윗은 시를 썼다

삶이 한가해서가 아니다. 물려받은 유산이 많아서 유유자적했기 때문이 아니다. 왕이라서 그 권력 앞에 감히 누구도 덤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가장 치열한 삶을 살았다. 때로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이 자신을 죽이려고 시도하는 참담함을 만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자신의 목숨과도 같았던 부하들의 배신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윗은 처음 시작부터 만만하지 않았다. 당대 권력의 최고봉에 있던 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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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목사 목회칼럼|정의와 공의

김은복 목사 목회칼럼|정의와 공의

마 11:2~5 말씀이다.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세례 요한의 사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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