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질문한다.
‘목사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뭐예요?’
‘요한복음 8:31-32절이다.’
‘이유는요?’
‘이번 주 성경언박싱 참조.’
요한복음 8:31-32절 말씀은 다음과 같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자기를 믿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조건절에 걸린 동사는 딱 한가지다.
“내 말에 거하면”!
그러면, 3가지 현상이 벌어진다.
우선적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
그리고 진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사실 우리들의 모든 애씀이 자유롭게 되고 싶어서 하는 일들 아닌가?
그러므로 “거하면”이라는 조건절의 이 동사가 얼마나 중요한가!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거하면’이라는 동사가 ‘메노’다.
사전에 보면, ‘머물다, 붙어있다 (stick, continue)’로 되어 있다.
실제로 이 단어가 요한복음 15:4의 생명의 포도나무에서 이렇게 사용되고 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메노)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 저절로 시절을 따라 꽃을 피고 열매를 맺듯이,
예수님의 말씀에 꼭 붙어 있기만 하면 된다.
지난 주에 오픈된 성경언박싱의 주제도 그것이었다.
흔히들 4가지 밭의 비유(길가, 돌짝밭, 가시밭, 좋은밭)를 오해한다.
뭐로?
‘좋은 밭 되자’로.
물어보자.
‘사람은 스스로를 좋은 밭으로 개선해 갈 수 있는가?’
그릇된 중독을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정말 끊어버릴 힘이 있는가?
반대로 하기로 결심한 것은 중단없이 해낼 수는 있는가?
그냥 예수님만을 붙들라.
예수님의 말씀만을 영접하라.
그 말씀대로 살고 싶다고 고백하라.
그러면 예수님께서 변화시켜 가신다.
되게 해 주신다.
그래서 복음(Good News)이다.
그러므로 신앙은 붙어있기 싸움이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